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밍밍부부의 난임일기

난임병원 산전검사, 풍진항체 그리고 남자 정자검사 비용은 얼마 정도? - 난임부부가 추천하는 콘돔!? [밍밍부부의 난임일기#02]

by 밍밍부부 2023. 11. 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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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 밍밍부부의 혜밍입니다🙌

 오늘은 제가 난임병원 추천을 받고 나서  9월부터 10월까지 약 한 달 동안 어떻게 준비를 했는지 자세하게 말씀 드려보려고 합니다. 산전검사부터 풍진항체 주사, 남편 정자검사 그리고 난임부부가 콘돔을 추천하게 된 이유까지...(부끄) 

 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~~! Let's Go~~!! 

 

난임일기#01

2023.10.15 - [밍밍부부의 난임일기] - 임신 준비 영양제 추천 - 1년 6개월 동안의 임신 준비 과정 [밍밍부부의 난임일기#01]

 

 

첫 번째로 9월에 오랜만(?)에 배란초음파를 보러 다녀왔었어요~~

직장을 다니면서 매 달 배란일에 맞춰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것이 어려워서 세 달 정도 산부인과를 가지 못했다가 퇴사도 했겠다! 오랜만에 배란초음파를 보러 방문을 한 날이었어요. 담당 의사 선생님께서 "오랜만에 오셨네요~" 하고 반갑게 인사해 주셨는데 기분이 괜히 좋더라고요?ㅎㅎ 그리고 항상 해주시던 대로 과배란약을 처방해 주시는데 갑자기 선생님께서 "산부인과 다니신지 지금 1년 넘으셨죠?"라고 하시는 거예요~?? 저는 속으로 '어머? 이거 뭐지? 뭔가 올 것이 오나보구나!'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 적시나~~~!!😭 선생님께서 "과배란약을 처방해드리는 게 어려운 건 아니니 이 번 달에는 처방해 드릴게요~ 근데 임신시도 하신 지 1년이 넘으셔서 다음 달부터는 난임병원으로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"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ㅠㅠ

 

그렇게 저는 23년 9월 6일, 난임병원 추천을 받았습니다. 

 난임병원을 추천받기 전, 저도 나름 속으로는 '시험관 시술을 받는 게 좋을까...?' 싶은 생각을 했었지만, 매 달 과배란약 반응도 좋았고, 자궁 내막 두께도 너무 좋다고 항상 긍정적인 말씀을 해주셔서 몇 달은 더 시도해 보고 고민해보려고 했었어요. 근데 담당 의사 선생님께서 먼저 난임병원을 추천해주시기도 했고, 저도 빨리 아기를 만나고 싶은 마음에 바~~~로 남편과 시험관 시술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를 나눴어요^^ 

 남편이랑 이야기를 나누는데, 남편은 시험관 시술이 여자에게 좋지 않은 것인 줄 알았대요~ 그렇죠. 여자에게 좋은 것이라고 말할 순 없지요. 시험관 시술이 무지막지 힘들다는 이야기는 주변에서 종종 들어볼 수 있는 이야기였으니까요... 하지만! 아이를 갖고 싶은데 임신이 어려운 부부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'시험관 시술을 안 할 순 없겠구나' 싶은 생각이 들었던 저희 부부는 시험관 시술에 대해 더더더더 열심히 검색을 해보며 정보를 찾아보았지요~👍 남편도 그때서야 '아~ 그렇게 좋지 않은 것은 아니구나, 시험관 시술이 많이 힘들겠지만, 몸에 나쁜 영향을 주거나 그런 것은 아니구나'라는 걸 알게 되었고 저희 부부는 10월부터 바로 시험관 시술을 시작해 보기로 했답니다~~!! 😎 (그래도... 남편은 시험관 시술을 하면 제 몸이 많이 상할까, 너무 힘들지 않을까, 안 그래도 허약한 몸이 더 허약해지지 않을까 등 정말 많이 걱정하더라구요 ㅠㅠ)

 

 "걱정해주는 마음 너무 고마워 내 남편~~!"

근데 그래도~!! 그렇더래도~~!!!! 아기를 빨리 갖고 싶은 마음이 더 컸던 저는 9월 마지막 배란약을 복용하고 있었지만, 난임병원도 바로 예약을 했답니다'◡'✿(성질 급한 혜밍^^) 난임병원 예약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블로그 글들이 많았지만, 저는 당장 가야 하는 것이 아니었기에 9월 중으로 여유 있게 예약을 잡았어요. 23년 9월 19일 첫 난임병원 상담 예약을 잡았고, 당일이 되어서 긴장되는 마음을 가득 들고 난임병원에 도착했습니다! ㅎㅎ 왠지 모르게 너무 긴장되더라고요ㅠㅠ (쫄보 혜밍...🤣) 암튼ㅎㅎ 그렇게 의료차트 기록을 하고 담당 선생님 지정받아 첫 상담을 하였고, 저는 선생님께 솔직하게 말씀드렸어요. "선생님 제가 지금 마지막 과배란약을 처방받고 자연임신을 시도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생리가 터진다면 다음 달에 바로 시험관 시술을 받고 싶습니다!" 하고요^^ 근데 담당 선생님께서 "인공수정을 건너뛰고 바로 시험관 시술을 원하시는 건가요?"라고 말씀하시는 거예요? 저는 속으로 '응? 인공수정...? 인공수정은 생각을 해보지 않았는데?' 하는 생각이 잠시 스쳤지만 인공수정보다는 시험관 시술이 더 확률이 높다는 글들을 많이 보아서 "네!!!! 바로 시험관이요!!!!" 하고 강력하게 제 의사를 표현했어요 ㅎㅎㅎ😊(뿌듯) 어머 근데 제가 과거에 뇌 수술을 받았던 이력이 있어서 수면마취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... 시험관을 시작하게 되면 난자를 키워서 채취를 하며, 채취할 때 수면마취를 한다고 해요. (국소마취만 권고하는 병원도 있다고 하네요^^) 저는 과거 수술 이력 때문에 따로 수술받은 병원에서 마취가 가능하다는 진단서가 필요하다고 첨부해 달라고 하네요😭😭😭😭 워매 귀찮은 거~!! (이때까지만 해도 저는 당연히 수면마취가 가능하다는 확신을 갖고 있었답니다... 결과는 마지막에 써놓았어요^^)

 

 아차차! 그리고 난임병원 담당 선생님께서 오늘 방문한 김에 피검사도 미리 받고 가라고 말씀하셔서 피검사까지 진행했었어요~ 22년 3월, 본격적으로 임신을 시도하기 전에 산점검사를 받은 적이 있지만 그래도 시간이 많이 지나기도 했고 해서 다시 진행을 했는데 첫 산전검사 때도 느꼈던 거지만 역시 산전검사(피검사)는 가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😭 (16만 2210원 나왔어요;;) 그리고 *남편 정자 검사도 필요하다고 하여서 9월 23일 토요일에 방문 예약을 잡고 왔네요ㅎㅎ

 

 그렇게 해서 9월 23일에는 남편과 함께 방문하여 (굳이 함께 가지 않고 남편 혼자 가도 됐지만, 같이 가고 싶었던 혜밍😆) 밍철이의 정자 검사 그리고 피검사까지 함께 받고 왔어요.(남편 검사도 매우 비쌌어요;; 12만 2200원!! -_-) 이 날은 제 담당 선생님께서 휴진인 날이어서 제 피검사 결과를 듣지 못했고, '오늘 밍철이 정자 검사랑 피검사 결과 나오면 같이 방문해서 들으면 되겠다' 싶어서  다음 방문을 기약하고 지난번에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던 제 '수면마취 가능하다는 진단서'도 제출하고 밍철이와 함께 터벅터벅 병원에서 나왔답니다(휴)

 

 자자, 드디어 대망의 결과 듣는 날!! 뚜둥!!! 🤗

 시험관 시술을 시작하려면 생리 시작 2~3일 차에 방문하여야 하는데 마침 제가 딱 생리가 터졌더라고요. '타이밍 예술이다' 하고 생각하며 기분 좋게 10월 7일에 예약을 잡았고, 그날에 제 피검사 결과와 밍철이의 정자검사, 호르몬 검사 결과를 들으러 갔답니다. 결과는 저도 밍철이도 전체적으로 좋게 나왔어요^^ 근데 응...? 풍진항체가 정상 범위이기는 한데 조금 부족하니 이번 달에는 풍진항체 주사를 맞고, 다음 달부터 시험관을 시작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하고 의사 선생님께서 권고하시더라고요 흑흑... 이번 달에 바로 시작하는 줄로만 알았는데 이게 무슨 말이람!????😥 하지만,,, 의사 선생님의 '100프로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풍진항체가 부족하면 기형아를 낳을 확률이 높다'는 말씀을 들은 저희 부부는 그냥 넘길 수가 없겠더라고요. 한 달 한 달 시간이 너무 아깝긴 했지만 그래도 주사를 맞고 왔습니다^^(풍진항체 주사 비용은 4만 원 나왔습니다^^) 근데 풍진항체 주사를 맞으면 절대 임신이 되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? 그래서 몇 년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콘돔까지 사용하며 10월 한 달은 피임을 하며 사랑을 나눴네요 > <

(저희가 애용했던 콘돔 추천해 드릴게요 글 맨 아래에 적어두겠습니다!)

 

 아차차! 그리고 위 글에 말씀드렸던 제 '수면 마취 가능 진단서'에 대해서도 난임병원 담당 의사 선생님께 검사 결과 들으러 다녀온 날 이야기를 전해 들었는데요... 제가... 제가!!!!!!! 수면 마취가 불가능하다는 거예요~!!!!!!!!!!!!!!!!!!!!!!!!!! (청천벽력, 세상 무너짐 ㅠㅠㅠㅠㅠ) 그래서 저는 선생님의 "국소마취로 채취를 진행해야 하는데 괜찮으시겠어요? 힘드시다면 다른 병원을 알아보시는 게 좋으실 거예요~"라는 말씀에 고민 고민하다가 (한 5초...?ㅋㅋㅋ) 그냥 국소마취로 진행하기로 했네요^^; 다른 병원 또 알아보고 예약하는 게 귀찮더라구요 하핳^^ (심한 귀차니즘 혜밍^^;)

 

 

 후후 이렇게 9월부터 10월까지 저희 밍밍부부의 난임일기를 구구절절 말씀드려 보았습니다~^^ 뭔가 정보를 드릴만한 내용은 없으나(😭🙏) 시험관을 고민 중이시거나, 시험관 시술을 시작하기로 결정한 모든 예비 엄마, 예비 아빠께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는 마음으로 그리고 저도 기록으로 남기며 먼 미래에 추억을 하고 싶은 마음에 글을 작성해 봅니다ㅎㅎ♡ 이래저래 참 많은(?) 일들이 있었던 9월, 10월이었어요~

모든 예비 엄마, 예비 아빠들~!! 우리 모두 힘내보아요! 아자아자! 💪💪💪  

 

 

다음에는 시험관 시술 시작 그리고 배 주사 맞는 과정 등 시험관 시술 과정에 대해 이야기드려볼게요.  

 저희 밍밍부부의 블로그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리고, 긴 글 읽어주셔서 또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🙏 그럼 밍빠~~~👋

 

 

* 남편 정자 검사 필요 이유 : 난임 지원 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6개월 이내에 정자 검사 기록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^^ 

 

 

 

01_condom

 

[ 밍밍부부가 애용했던 콘돔은 바로바로바로~~~ ' Quinn 001 울트라씬 초박형 퀸 001 콘돔'입니다~!! ]

저희 밍밍부부의 연애 10년, 결혼 약 4년 중에서 약 6년 정도를 안전하고 확실하게 피임을 할 수 있게 해 주었던 제품입니다

천연고무 라텍스 소재로 만들어진 콘돔이며 얇고 부드러운 착용감을 가지고 있다고 하여 이 제품을 사용하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. 그리고 평소에 한두 개씩 편의점에서 구매를 하다 보면 콘돔 가격도 만만치가 않더라고요. (보통 2개에 5천 원..)

하지만 이 제품은 쿠팡에서 12개입 x 2 box에 17,420원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! 1개당 726원인 셈이죠..! (대박사꽁!)

그리고 무엇보다 정말 얇으면서도 튼튼했습니다!! 보통 얇은 제품을 구매해 보면 가끔 찢어지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이 제품은 약 6년 동안 한 번도 찢어진 적이 없었습니다!

정말 튼튼하고 느낌 좋고 가격까지 좋은  'Quinn 001 울트라씬 초박형 퀸 001'  콘돔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!

 

(난임부부가 콘돔을 추천해 드리는 경우가 이상해 보일 수도 있지만 저희처럼 특별한 경우가 생기신 분들도 계실까 봐 상품 정보를 남겨둡니다. ^^)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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